“반도체 산업, 언제까지 아오지 탄광 방식인가?” – 프레시안

“반도체 산업, 언제까지 아오지 탄광 방식인가?” – 프레시안.

세계리포트

“반도체 산업, 언제까지 ‘아오지 탄광’ 방식인가?”

[IT 일상다반사]’공룡’ 반도체 산업, 빛과 그림자(中)

기사입력 2010-09-30 오전 7:43:41

– ‘공룡’ 반도체 산업, 빛과 그림자
흔들리는 반도체 신화, 한국 경제 ‘알몸’ 드러나나? (上)


고(故) 이병철 회장 시절, 삼성이 일본 전자업체인 샤프에 직원들을 보냈다. 반도체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직원들이 돌아온다는 보고를 받던 중 이 회장이 역정을 냈다.

“이 사람들이 정신 나갔구만! 같은 비행기로 귀국하겠다니 무슨 소리야! 한 사람씩 다른 비행기를 타고 와!”

행여 비행기가 추락하기라도 하면, 애써 배운 반도체 기술까지 함께 물에 잠긴다는 이야기다. <삼성의 스타 CEO>라는 책에 담긴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고인데, 이병철 회장의 꼼꼼한 성격을 드러내는 일화로 소개돼 있다. 물론, 다른 시각도 가능하다. 이윤을 낼 수 있는 사람만 귀하게 여긴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이런 야박함은, 기업인의 숙명일 게다.

재벌 회장이 직원들의 비행기 일정까지 직접 챙기면서 일궈낸 반도체 산업. 거기서 열매를 거두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대신, 열매는 크고 달았다.

‘아오지 탄광’ 취급 받던 삼성 반도체의 성공

삼성이 반도체 산업에 뛰어든 것은 한국반도체 지분 절반을 인수한 1974년이다(지분 전체를 인수하고 회사 이름을 삼성반도체로 바꾼 것은 1978년). 당시 한국에서 반도체 산업이 성공하리라고 본 사람은 극소수였다. 이런 시각은 삼성 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김광호 전 삼성전자 부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삼성반도체 반도체사업부장으로 발령이 나서 갔더니 직원 천여 명이 할 일이 없어 풀을 뽑고 있더군요. 한심하기 짝이 없었지요. 당시 반도체는 삼성 내에서 모두가 가기 싫어하는 회사였습니다. ‘아오지 탄광’으로 불릴 정도였지요.”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친인 고(故) 이병철 회장이 씨앗을 뿌린 삼성의 반도체 사업은 이건희 회장 대에서 수확을 거뒀다. ⓒ뉴시스

실제로 이 회장이 살아있는 내내 삼성의 반도체 사업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병철 회장이 사망한 직후, 그룹 경영권을 물려받은 이건희 회장에게 삼성 계열사 사장단이 한목소리로 ‘반도체 사업 포기’를 건의했다는 일화도 있다.

하지만 반전은 순식간이었다. 이 회장이 사망한 이듬해인 1988년, 삼성은 반도체 사업에서 첫 흑자를 냈다. 그동안 쌓인 적자를 만회하고도 남는 액수였다. 그 뒤, 반도체는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아오지 탄광’ 소리를 듣던 반도체 사업이 한국경제의 스타로 떠오르기까지의 이런 역사는 충분히 흥미롭다. 한국 반도체 산업의 성공담이 많은 언론인의 관심을 끌었던 이유다.

두 가지 착시 효과…”메모리는 넘치는데, 두뇌가 없다”

하지만 여기에도 ‘착시효과’가 있다.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한국이 반도체 부문에서 거둔 막대한 흑자 때문에 다른 어두운 경제지표들이 가려지는 효과다. (☞관련 기사:흔들리는 반도체 신화, 한국 경제 ‘알몸’ 드러나나?)

다른 하나는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거둔 성취에 비메모리 부문의 부진한 상황이 감춰지는 효과다. 이번에 다룰 내용은 두 번째 착시효과다.

이걸 이해하려면, 반도체의 종류를 알아야 한다. 한국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다. 그리고 이 두 회사가 주로 생산하는 제품은 메모리 반도체다. 한국 반도체 산업이 워낙 메모리 반도체에 치우쳐 있는 탓에 ‘반도체=메모리 반도체’라고 여기는 이들을 흔히 본다. 하지만 흔히 시스템 반도체라 불리는 비(非)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더 크다.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5%에 불과하다. 나머지 75~80%가 비메모리 부문이다.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은 정보를 보관하는 것이다. 정보를 처리하는 역할은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 반도체)가 맡는다. 거의 모든 전자제품은 논리회로를 갖고 있다. 예컨대 전기밥솥의 경우, 밥솥 안의 쌀과 물의 양, 그리고 이용자가 어떤 버튼을 눌렀는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밥을 짓는다. 이런 논리적 흐름을 구현하는 게 비메모리 반도체의 역할이다. 한마디로 전자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게 비메모리 반도체다.

컴퓨터 안에 있는 CPU(중앙처리장치), 휴대폰 안에 있는 모뎀 칩 등이 비메모리 반도체다. 우리에게 익숙한 인텔, 퀄컴 등이 모두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다. 그리고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합친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업체는 삼성이 아니라 인텔이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부문에서 거둔 성취가 워낙 압도적이었던 탓에 한국이 비메모리 부문에서 거둔 초라한 성적표는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기업의 점유율은 모두 합쳐도 3%대다. 또 지난해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123억 달러, 수입액은 177억 달러로 적자 폭이 크다. 메모리 반도체가 수출액 159억 달러, 수입액 41억 달러로 큰 흑자를 낸 것과 대조적이다.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만 부진한 게 아니다.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장비 역시 대부분 수입한다. 주로 일본에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얼마나 기형적인 모양새인지를 알 수 있다. 특정 부문만 고도로 발달하고 나머지는 미숙한 괴물에 가깝다.

메모리 위주 산업 구조, 고용 창출에는 한계

▲ <과학동아> 1991년 6월호에 실린 삼성 이미지 광고. 잠자리에 들기도 한참 늦은 때인 새벽 3시에 커피 타임을 가질 정도로 반(反)인권적인 노동에 시달린 삼성 직원들이 반도체 성공 신화의 진짜 주인공이다. ⓒ프레시안

이런 상황에 대해 반성하는 목소리는 정부 안에서도 나온다. 지식경제부가 지난 9일 내놓은 “시스템 반도체 및 장비산업 육성전략”에도 이런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메모리 반도체가 기성복에 가깝다면, 비메모리 반도체는 맞춤옷에 가깝다. 앞서 설명했듯 비메모리 반도체는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세탁기에 쓰이는 것과 밥솥에 쓰이는 것, 컴퓨터에 들어가는 게 각각 다르리라는 점은 당연하다.

맞춤옷에 가까운 이런 특징은 두 가지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하나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다. 대만의 경우가 좋은 사례다. 대만은 비메모리 반도체 강국으로 꼽히는데, 반도체 관련 중소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아시아의 퀄컴’으로 불리는 미디어텍이 대표적이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처럼 소품종 다량생산이 이뤄지는 분야는 자본 동원 능력이 약한 중소기업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 메모리 반도체 강국인 한국에서 삼성전자 외에는 내세울 만한 반도체 기업이 없는 것은 이런 맥락이다.

다른 하나는 비메모리 사업의 경쟁력은 개발자의 설계 능력에 달려있다는 점이다. 이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투자가 늘어도 고용은 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투자가 장비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요컨대 메모리 반도체 신규 투자는 관련 장비를 업데이트 하는 데 쓰일 뿐 신규 고용에 쓰이지는 않는다.

삼성이 반도체 사업으로 떼돈을 벌면서도 신규 채용에는 인색하다는 말이 종종 나오는데, 메모리 반도체에 중점을 두는 구조에서는 당연한 현상이다.

“사람에 대한 투자가 핵심. 그러나…”

정부 역시 이런 특징을 잘 알고 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방침은 정부의 중소기업 살리기 정책과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핵심이다. 관련 전문가를 키우는 데 정책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고용 창출 효과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곧 물리학적인 한계에 부딪히리라는 점 역시 이런 판단의 배경이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메모리 집적 기술이 발전할 경우, 향후 10년 안에 양자역학적 한계에 부딪힌다. 인간이 넘어설 수 없는 한계다. 기술 발전 속도를 인위적으로 늦추거나,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둘 다 쉽지 않은 일이다.

정부 안에서 메모리 반도체에 치우친 산업 구조에 대해 반성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한국에 ‘스타 중소기업’, ‘스타 개발자’가 없는 이유

문제는 그 다음이다. 비메모리 산업을 키우려면, 중소기업이 활성화돼야 하고 설계 인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을 아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대만과 달리, 한국에서는 왜 ‘스타 중소기업’이 나오기 힘든지, 왜 한국에서는 ‘스타 개발자’가 나오기 어려운지를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다. 그리고 정부의 답변은 이 대목에서 막혀 있다.

이 문제를 이해하려면, 비메모리 산업의 구조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반도체 설계’라고 하면, 흔히들 종이 위에 자를 대고 줄을 긋는 장면을 떠올린다. 건축 사무소에서 예전에 하던 방식을 떠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반도체 설계’ 과정은 사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작업이다. 반도체 생산의 첫 단계를 ‘상위 수준 기술(High Level Description)’이라고 부르는데, 주로 C언어 등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원하는 반도체의 구조와 기능을 묘사하는 일이다. 그 다음 과정은 ‘RTL 코딩(Register Transfer Level Coding)’인데, 이 과정도 결국 프로그래밍 작업이다. VHDL, verilog HDL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가 쓰인다.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은 이런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나온다. 제조 공정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는가에서 승부가 갈리는 메모리 사업과 다른 대목이다.

‘IT개발자 잔혹사’ 보면,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 보인다

▲ 농협정보시스템에서 개발자로 일하던 양모 씨. 그는 무리한 야근을 강요받은 결과, 폐를 잘라내야 할 정도로 건강이 상했다. 이처럼 개발자를 혹사시키는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한국에서 퀄컴과 같은 비메모리 분야 ‘스타 기업’이 나오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프레시안

그렇다면, 정부가 육성 방침을 밝힌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앞으로 어떤 길을 걷게 될지를 점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업종의 특징이 크게 다르지 않은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이 한국에서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살피면 된다. 1997년 외환위기 직후, 정부는 대대적인 IT 벤처·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펼쳤고, 관련 분야 인력 공급도 늘렸다. 그래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 인건비 외에는 다른 비용이 들지 않는 특성 때문에 신규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그늘도 짙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공정 거래 관행 탓에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공급하는 소프트웨어는 제값을 받을 수 없었다. 이런 구조에서 중소기업 경영자가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직원을 쥐어짜는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권위적인 기업 문화까지 곁들여지면서,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극도로 열악한 노동 조건에 놓이게 됐다. 한때 각광받던 소프트웨어 산업은 순식간에 3D업종이 됐다. ‘스타 개발자’, ‘스타 중소기업’이 나오기는커녕 ‘기피 업종’이 된 것이다.

이런 구조를 방치한 채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키우겠다는 정부의 계획은 설득력이 약하다.

IT개발자 잔혹사, 정부는 無대책
“내가 기술유출범?”…누명 쓰는 개발자들
“사람 잡는 야근…폐 잘라낸 SI개발자”
‘일의 노예’… 한국의 IT개발자가 사는 법


“인건비부터 쥐어짜는 구조에서 ‘스타 팹리스’는 없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9일 내놓은 “시스템 반도체 및 장비산업 육성전략”에서 ‘스타 팹리스’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팹리스란, 공장이 없는 회사라는 뜻인데, 반도체 설계만 담당하는 회사다. 앞서 말한 프로그래밍 작업과 시뮬레이션 작업을 한 뒤, 반도체 생산은 파운드리 업체(반도체 생산만 담당하는 업체)에 맡긴다. 효율적인 파운드리 업체와 다양하고 창의적인 팹리스가 건강한 생태계를 이룰 때, 비메모리 산업은 튼튼해진다. 앞서 소개한 대만의 미디어텍, CDMA칩을 개발해서 한국으로부터 막대한 로열티를 받아간 미국의 퀄컴 등이 대표적인 ‘스타 팹리스’다.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에서 ‘스타 팹리스’를 꿈꾸는 이들이 늘어나면, 고용도 늘어나고 중소기업도 활성화되리라는 정부의 판단은 일리가 있다. 이들 업종에서 하는 일은 사실상 프로그래밍 작업이므로,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과 마찬가지로 고용을 늘릴 수 있다.

문제는 뒷감당이다. 외환위기 직후, 소프트웨어 산업을 키울 때처럼 일시적으로 지원한 뒤 나 몰라라 하는 식으로는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경험에서 생긴 학습 효과 때문에도 그렇다. 장밋빛 전망으로 젊은이들을 끌어모은 뒤, 적당히 쓰다 버리는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서울시내 한 대학에서 집적회로를 가르치는 교수는 “한국에서 ‘스타 팹리스’는 나올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대만에서 팹리스가 발달한 이유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설계 작업에 제 값을 쳐주는 문화가 있기 때문인데, 한국에는 이런 문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설계 작업의 원가는 결국 인건비인데, 인건비는 무한정 깎을 수 있다고 보는 게 한국 기업 경영진의 생각이라는 설명이다.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가인 루 후터 동부하이텍 부사장 역시 비슷한 설명을 했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국제반도체대전(i-SEDEX)에서 그는 “메모리 반도체 개발은 대체로 최고경영자의 개발 지시에 의존하는 형태로 위계질서가 잡힌 한국 상황에 잘 들어맞는다. 반면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인) 아날로그 반도체는 자유분방한 개발자가 각자 만드는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엔지니어 출신인 그의 이런 설명에는 동양 문화에 대한 서구인들의 편견이 녹아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잘 통했던 권위적인 문화가 비메모리 분야에서 통하기 어렵다는 지적은 부인할 수 없다.

“삼성전자의 성공방정식은 이제 끝났다. 새로운 모델 찾을 때”

이런 설명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적어도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에서만큼은 과거 삼성전자가 적용했던 성공 방정식이 통하지 않는 점이다.

노동조합조차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권위적인 기업 문화는, 공장에서 정체 모를 병으로 동료들이 죽어나가도 아무런 항의조차 못하게끔 노동자들을 길들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처럼 고분고분하기만 한 문화에서 창의적인 개발자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반도체 기술을 배운 직원들이 탄 비행기가 추락할까봐 걱정했던 게 고 이병철 회장의 마음가짐이었다. 그리고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변곡점을 맞은 지금, 이런 자세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계승될 필요가 있다. 반도체 산업의 주역인 삼성 직원들의 건강과 기본권까지 챙기는 자세 말이다. 그래야 한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열린다.
(관련 기사: 삼성 내부 보고서도 반도체 공장 위험 인정한국 의사의 국제상 수상, 언론에 보도 안된 이유는?)

/성현석 기자 메일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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